미니굴삭기가 넘어졌을때 생기는 L3E 엔진손상과수리및 대처방법

 

구보다 미니굴삭기가 작업 중에 넘어지고

시동이 스스로끄진 경우라면 엔진에는 

어떤 손상이 가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입고해주신 엔진은 미스비시 L3E입니다

두산 솔라 015 구보다 015  엘지 100 등 다양한 미니굴삭기에 

탑재가 되는 엔진입니다

 

 

차주분께서 미니굴삭기로 작업 중  장비가 전도되고

키뭉치가 땅에 박힌 상태라 바로 시동을 끄지 못하고

스스로 돌아가다가  멈춘 상태라고 하십니다

 

미니굴삭기가 넘어져 엔진이 손상이 가는 경우는 

시동을 바로 끄지 못하고 저절로 멈추게  될 때입니다

넘어진 상태로 시동이 걸려 있다면 엔진오일이

실린더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상태로 계속 돌아가게 되면 실린더 내부에

생긴 압력으로 엔진이 멈추게 됩니다

 

 

 

그렇게 멈추게 되면 커넥팅로더가 휘어지게 됩니다

또 다른 부품이 파손되기도 합니다

넘어진 상태에서 엔진 회전수나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손상되는 경우는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작업 중 미니굴삭기가 전도가 되었다면

안전하게 대피하고 최대한 신속히 시동을 끄는 것입니다

 

 

 

 

미니굴삭기가 넘어져서 바로 시동을 끄기만 하면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장비를 세우고 시동을 걸었을 때 머플러로 연기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엔진실린더 안으로 유입이 되고 머플러 안으로도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시동을 걸어두면 다 타서 없어집니다

1시간 정도 지나면 연기는 없어지게 됩니다

 

 

 

 

입고해 준 엔진은 차주분이 직접 탈거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분해해서 확인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래 사용한 엔진이라 여러 군데 누유되는 

상태입니다

 

 

 

파손된 부품은 없고 엔진내부로 오일이 유입된 

것은 확인했습니다

엔진 헤드로 오일이 유입되어 실린더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피스톤이 실린더 내벽과 마찰이 생겨 

스크래치가 생겨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윤활작용을 못해서 생긴 현상입니다

 

피스톤과 링은 교체하여 조립하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피스톤이 스크래치가 난 상태로 사용을 하게 되면 

엔진이 과열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넘어진 상태로 시동이 걸려 있었다면 

엔진오일 양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윤활작용이 되지를 못하고 피스톤이

손상이 가게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엔진헤드입니다

연소가 되지를 않은 모습입니다

흡기밸브로 엔진오일이 흐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워터펌프입니다

누유된 흔적이 있어서 수리해서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엔진 수리 시 워터펌프는 필수로 수리하거나

교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워터펌프 누유로 엔진이 망가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누유발생 시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바로 앞에 팬이 있어서  바람에 날려버려 밑으로

떨어지는 것도 보기가 힘듭니다

 

엔진을 처음 분해 하는 거라면 워터펌프는

필수로 확인하고 조치해야 합니다

 

누유되는것이 없더라도 예방정비 차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워터펌프 베어링 리데나 교환하고  수리했습니다

 

 

 

크랭크 앞쪽에 들어가는 리데나 교환 했습니다

 

 

 

피스톤  링 모두 신품으로 교환해서 조립했습니다

미스비시 L3E 엔진은 내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관리만 잘하신다면 보링을 하는 일은 잘 없습니다

 

대부분 엔진을 분해하는 수리가 발생하는 원인은

엔진자체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경우처럼 넘어진다던지 오일이 부족하던지

냉각수가 없어서 과열되고 고착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엔진오일  냉각수만 잘 확인하셔도

엔진을 분해하는 고장은 대부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미니굴삭기 사용 중 의문 나는 사항은

전화 상담도 해드립니다

 

대성유압기계

010  3388  3788

 

엔진조립 후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